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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조단경 강설(28)
    육조단경해설 2026. 5. 2. 20:57

     

    〈28〉“그대가 육조가 되었으니 가사로써 신표를…”

    제1, 오법전의(悟法傳衣)-20

     

    혜능, 한번 말끝에 바로 깨달아

    그날 밤 5祖의 법을 전수받아

    [본문]

    절 안의 대중들이 혜능이 지은 게송을 보고 다들 괴이하게 여기므로 혜능은 방앗간으로 돌아갔다.

    오조대사가 문득 혜능의 게송을 보시고 바로 큰 뜻을 잘 알고 있음을 알았으나 여러 사람들이 알까 두려워하여 대중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게송도 또한 아직 깨닫지 못하였다”고 말씀하셨다.

    오조대사께서 밤중 삼경에 혜능을 조사당 안으로 불러 <금강경>을 설법해 주셨다. 혜능이 한 번 듣고 말 끝에 바로 깨달아서 그날 밤으로 법을 전해받으니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알지 못하였다.

    이내 오조대사는 단박에 깨닫는 법과 가사를 전하며 말씀하셨다.

    “그대가 육조대사가 되었으니 가사로써 신표를 삼아 대대로 이어받아 서로 전하되, 법은 마음으로써 마음에 전하여 마땅히 스스로 깨치도록 하여라.”

    오조대사는 다시 말씀하시기를

    “혜능이여, 옛날부터 법을 전함에 있어서 목숨을 실날에 매달린 것과 같으니, 만약 이곳에 머물면 사람들이 그대를 해칠 것이니 그대는 모름지기 빨리 떠나도록 하여라.”

    혜능이 가사와 법을 받고 밤중에 떠나려 하니 오조스님께서 몸소 구강역까지 혜능을 전송해 주셨으며, 떠날 때 문득 오조대사께서 당부하시기를 “그대는 가서 노력하여라. 법을 가지고 남쪽으로 가되, 삼년 동안은 이 법을 펴려 하지 말아라. 어려운 일이 일어나리라. 뒤에 널리 교화하여 미혹한 사람들을 잘 지도하고 마음이 열리면 그대의 깨달음과 다름이 없으리라”고 하셨다.

     

                                                                                                          -설우스님 단경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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