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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읽어보는 마하리쉬 말씀] 자신이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을 아는 그 앎을 발견하십시오
    나는 누구인가? 2025. 10. 5. 21:05

     

    ㅇ.어떤 사람이 지각(知覺)의 본질에 대해 물었다.

    마하리쉬: 우리가 어떤 상태에 있든 지각은 그 상태와 같이 갑니다.

    이것을 설명하자면, 생시의 상태에서는 거친 몸이 거친 이름과 형상들을 지각하고,

    꿈의 상태에서는 심적인 몸(미세체)이 다양한 이름과 형상으로 나타나는 마음의 창조물들을 지각합니다.

    꿈없는 깊은 잠에서는 몸과의 동일시가 사라지고 아무런 지각이 없읍니다.

    마찬가지로 초월적인 상태에서는 사람이 부라만과 하나가 됨으로써 만물과 조화를 이루며,

    자신의 진아와 별개의 것이 전혀 없읍니다.

     

    . 누군가가 행복의 본질에 대하여 물었다.

    마하리쉬 : 만일 어떤 사람이 자신의 행복이 외부적 원인과 자신의 재산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면, 그의 행복은 재산이 늘어남에 따라 늘어나고 재산이 줄어둠에 따라 줄어든다고 해야 맞겠지요. 따라서 만일 재산이 하나도 없다면 그의 행복은 전무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실제 경험은 어떻읍니까?

    과연 이러한 견해에 부합됩니까?

    깊히 잠들었을 때 사람에게는 아무 재산도, 그의 육신조차도 없읍니다.

    그런데도 불행하기는 커녕 아주 행복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깊히 잠들고 싶어 합니다.

    그 결론은, 행복은 인간에 내재해 있으며 외부적 원인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오롯한 행복의 창고를 열기 위해서는 우리가 진아를 깨달아야 합니다.

     

    . 한 구도자가 어떻게 하면 마음이 딴 데로 흐르는 것을 막을 수 있는지 물었다.

    마하리쉬 : 그대는 대상을 보면서 자신의 진아를 잊어 버립니다.

    그대의 진아를 꽉 붙들면 대상 세계를 보지 않게 될 것입니다.

     

    . 어떤 사람이 질문했다 : 왜 경전에서는 깨달은 사람이 어린아이와 같다고 합니까?

    마하리쉬 :어떤 점에서 어린아이와 깨달은 사람은 흡사한 점이 있읍니다.

    아이들은 어떤 사건이 계속되는 동안만 거기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이 지나가 버리면 그에 대해 더 이상 생각하지 않읍니다.

    따라서 그 사건은 아이한테 어떤 인상도 남기지 않으며, 아이도 그 사건에 의해 정신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음이 분명합니다. 진인의 경우에도 이와 마찬가지 입니다.

     

    ㅇ.어떤 사람이 마하리쉬께 자기에게 무슨 말을 좀 해 달라고 청했다.

    무엇을 알고 싶으냐고 묻자,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며 마하리쉬님으로부터 무슨 말이든지 듣고 싶다고 했다.

    마하리쉬:그대는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압니다.

    그 앎(아는 성품)을 발견하십시요. 그것이 해탈입니다.

     

    ㅇ.노울즈씨라는 한 젊은이가 친견을 하러 왔다. 그는 폴 부런튼의 책 두권을 읽었다고 하면서 이렇게 질문했다.

    질문: 불교에서는 '나'가 실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반면, 폴 부런튼은 <비밀의 길>에서 우리에게 '나'라는 생각을 넘어가 '나'의 상태에 도달하라고 합니다. 어느 것이 맞읍니까?

    마하리쉬 : 두 개의 '나'가 있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하나는 낮은 것이고 실재하지 않으며, 누구나 알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높은 것이고 실재하는 것으로,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대는 잠들어 있을 때는 자기 자신을 자각하지 못했고, 생시에 자각합니다.

    깨어나서 그대는 잠들어 있었다고 말하지만, 깊은 잠의 상태에서는 그것을 몰랐읍니다.

    그렇다면 다양성의 관념이 몸-의식과 함께 일어난 것입니다.

    이 몸 의식은 어느 특정 순간에 일어났읍니다.

    그것은 기원과 종말이 있읍니다.

    시작이 있는 것은 '어떤 것'일 수 밖에 없읍니다.

    그 '어떤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나라는 의식'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오는가?' 그 근원을 발견하면 그대는 절대의식의 상태를 깨닫읍니다.

     

    질문 :이 '나'가 누구입니까? 그것은 감각인상의 한 연속체에 불과한 것 같읍니다. 불교적 관념도 그런 것 같읍니다.

    마하리쉬 : 세계는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인상들의 기원은 외부에 있을 수 없읍니다.

    왜냐하면 세계는 의식에 의해서만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세계는 자기가 존재한다고 말하지 않읍니다. 그것은 그대의 인상입니다. 그렇기는 하나 이 인상은 일관되지 않으며, 연속되지 않읍니다.

    깊은 잠 속에서는 세계가 인식되지 않고, 그래서 그것은 잠자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읍니다.

    따라서 세계는 에고의 연쇄입니다. 그 에고를 발견하십시오,

    그 근원을 발견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라마나 마하리쉬 대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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