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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엄경 십지품(73)
    화엄경 2025. 12. 26. 22:23

     

    1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설하다

     

    (1) 제5지에 들어 가는 수행

     

    [본문]

    그때에 금강장보살이 그 뜻을 다시 펴려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보살의 제4지가 이미 청정함에

    삼세 부처님의 평등함과

    계와 마음과 의심 없앰과 도와 비도를 생각해서

    이와 같이 관찰하여 제 5지에 들도다.

    <해설>

    게송으로 제4지를 마치고 제5지에 들어가는 수행의 뜻뜻을 거듭 설하였다.

    장문에서는 "제5 난승지에 들어가려면 과거의 불법에 평등하고 청정한 마음과,

    미래의 불법에 평등하고 청정한 마음과,

    현재의 불법에 평등하고 청정한 마음과,

    계율에 평등하고 청정한 마음과,

    마음에 평등하고 청정한 마음과,

    소견과 의혹을 끊는데 평등하고 청정한 마음과,

    도(道)와 도 아닌 것을 가리는 지혜에 평등하고 청정한 마음과,

    수행하는 지혜의 견해에 평등하고 청정한 마음 등

    열 가지 마음이 있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본문]

    4념처가 활이 되고 5근은 화살이 되고

    4정근은 말이 되고 4신족은 수레가 되어

    5력의 갑옷으로 적(敵)을 파하며

    용맹하게 앞으로 나아가서 제5지에 들도다.

    <해설>

    또 제5 난승지에 들어가려면 제4지에서 닦았던

    "4념처는 활이 되고, 5근은 화살이 되고, 4정근은 말이 되고, 4신족은 수레가 되어,

    5력의 갑옷으로 적을 파하여 용맹하게 앞으로 나아가서 제5지에 들도다." 라고 하였다.

    제 4지에서 닦은 37조도품을 곧장 활용하여 제5지에 이르게 되는 것을 밝힌 내용이다.

     

    [본문]

    부끄러움은 옷이요, 7각분은 꽃다발이며

    계행은 향이 되고, 선정은 바르는 향이며

    지혜와 방편으로 묘하게 장엄하여

    총지(總持)숲과 삼매 동산에 들어가도다.

    <해설>

    역시 앞에서 수행한 내용이 밑거름이 되고 훌륭한 장엄을 갖추어 제5지에 들어가는 것을 밝혔다.

    부끄러움과 7각분과 계행과 선정과 총지(總持) 등이다.

     

    [본문]

    4여의(如意)는 발이 되고 정념(正念)은 목이 되어

    자비로 눈을 삼고 지혜로 치아가 되어

    인간의 사자가 무아(無我)의 사자후로

    번뇌의 원수 깨뜨리고 제5지에 들도다.

    <해설>

    다시 또 사여의족을 거론하였다. 앞에서 말한 사신족이다.

    다시 설명하면 사여의분(四如意分)이라고도 한다.

    여으;(如意)는 뜻대로 자유자재한 신통이며 족은 신통이 일어나는 각족(脚足)이 되는 뜻으로 여의족이라 한다. 이 정(定)을 얻는 수단에 욕(欲), 정진(靜進),심(心), 사유(思惟)의 넷이 있으므로 일어나는 원인에 의하여 정(定)을 나눈다. 정념과 자비와 지혜와 무아의 사자후로 번뇌의 원수를 깨뜨리고 제5지에 들어간다. 제4지에서 닦은 수행을 선정을 통해서 더욱 견고히 한다는 뜻으로 재차 거론하였다.

     

    [본문]

    보살이 제5지에 머물러서는

    매우 높고 청정한 도를 더욱 닦으며

    불법을 구하느라 퇴전치 않고

    자비를 생각하여 게으름 없도다.

     

    [본문]

    복과 지혜 좋은 공덕 쌓아 모으며

    부지런함과 방편으로 더 위의 지위를 보고

    부처님의 가피로 지혜를 구족하도다.

    <해설>

    보살이 제5지에 머물러서는 제4지보다 높고 더 청정한 도를 닦으며 불법을 구하는 뜻이 물러서지 않는다. 자비를 생각하여 게으름이 없으며, 복과 지혜와 수숭한 공덕을 쌓아 모으며, 또 부지런함과 방편으로 더 위의 지위를 보고, 부처님의 가피로 지혜를 구족한다.

     

                                                                                        -여천무비 지음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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