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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 “마음과 부처, 중생은 조금도 차별이 없다”현시대 스님들 가르침 2026. 5. 13. 21:24
세존께서 오시니 만물이 노래하고 춤추네!
中峰 性坡(大韓佛敎曹溪宗 宗正)
중봉 성파(대한불교조계종 종정)
三十相中八十輪 (삼십상중팔십륜)
一身無盡現千身 (일신무진현천신)
圓音落落遍天地 (원음락락편천지)
廣濟塵塵刹土人 (광제진진찰토인)
삼십이상 팔십종호
한 몸으로 끝없이 천의 몸 나투시고
우렁찬 원음 천지에 두루 펼쳐
온 누리 중생 널리 구제하셨네
부처님께서 오탁악세인 사바세계에 오심은 참으로 희유한 일이요, 경하스러운 일입니다.
본래 구족한 여래의 지혜덕상을 모두가 깨닫고 그 지혜덕상을 활용하여 모두가 부처의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참삶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이끌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셨던 수많은 가르침은 대립과 갈등을 화합으로 치유하고, 폭력과 전쟁은 평화로 이끄셨으며, 무명번뇌(無明煩惱)는 지혜로운 안목으로 바꾸어 쓰도록 하셨습니다.
삼독심(三毒心)으로 키우는 법계(法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은 삼학(三學)을 통해 해소하고 치유할 수 있습니다.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원만하고 장엄한 우리의 본성(本性)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과 공포에 떨게 되고, 그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하나가 되지 못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두가 화합하고 행복해지는 삶의 방법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 해결 방법을 ‘심불급중생 시삼무차별’(心不及衆生 是三無差別)이라는 말씀으로 밝히셨습니다. ‘마음과 부처와 중생이 조금도 차별이 없다’라는 안목으로 세상을 보고, 우리 본성 가운데 여래의 지혜덕상이 온전하게 갖추어져 있다는 안목으로 세상을 보면, 우리 모두는 본래 한 몸이라는 생각으로 부처님과 같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치를 증명해 보이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천지 만물이 노래하고 춤추며 찬탄합니다.
그러므로 이날은 참으로 기쁜 날입니다.
一派寒源淸且幽 (일파한원청차유)
環山橫野等閑流 (환산횡야등한류)
涓涓自得朝宗勢 (연연자득조종세)
從古于今逝不休 (종고우금서불휴)
한 줄기 시원한 샘물 맑고 또한 그윽해
산과 들을 가로질러 유유히 흐르네
그렇게 흘러감은 옛 어른의 힘을 얻어서이니
그날로부터 지금까지 잠시도 쉬지 않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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