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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십지품(69)화엄경 2025. 5. 9. 21:39
9) 중생을 교화하는 방편
[본문]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부지런히 행할 때에 보시함으로써 중생을 교화하며, 좋은 말과 이익한 행과 일을 함께 함으로써 중생을 교화하느니라. "
[해설]
중생을 교화하는 방편으로 먼저 사섭볍을 들었다. 십바라밀과 사무량심과 십선과 인의예지 등 중생을 교화하는 방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간략하고 반드시 필요한 방법이다. 보시와 애어와 이행과 동사, 이 얼마나 아름다운 보살행인가.
[본문]
"색신을 나타내어 중생을 교화하며, 법을 연설하여 중생을 교화하며, 보살의 행을 보여서 중생을 교화하며, 여래의 큰 위력을 나타내 보여서 중생을 교화하느니라."
[해설]
다음으로 훌륭한 방편으로 법을 연설하여 중생을 교화하고 보살의 행을 보여서 중생을 교화하는 것이다. 사바세게는 음성교체(音聲敎體)라고 하였다. 부처님의 기르침을 말씀으로 잘 연설하여 중생을 교화하는 것이다. 거기에 보살행은 반드시 따라야 한다. 만약 보살행이 빠진 설법이라면 그것은 온전한 설법이 아니다.
[본문]
"나고 죽는 허물을 보여서 중생을 교화하며, 여래의 지혜와 이익을 칭찬하여 중생을 교화하며, 큰 신통력을 나타내어 중생을 교화하며, 여러 가지 방편의 행으로 중생을 교화하느니라. "
[해설]
중생을 교화하는데 늙고 병들고 죽는 일이 가장 크고 확실한 선지식이며 가르침이다. 석가세존도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을 보고 발심하여 출가하였다고 하였다. 여래의 지혜와 이익을 칭찬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처님의 위대함을 잘 설명하고 찬탄하므로 신심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수행의 결과를 들어 즐거운 일이라고 하여 믿음을 내게 하는 것"이 그것이다.
또 말세의 강강한 중생에게 초인적인 신통을 보여서 발심하게 할 수 있다면 그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이어서 가끔 엉뚱한 상상을 해 보기도 한다.
[본문]
"불자여, 이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부지런한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하는데 마음이 항상 서로 계속하여 부처님의 지혜에 나아가며, 짓는 선근이 퇴전하지 아니하며, 수숭하게 행하는 법을 부지런히 배우니느라. "
[해설]
제 5 난승지에 머문 보살은 위와 같은 부비런한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하는데 마음이 항상 상속하여 궁극에는 부처님의 지혜에 나아가게 한다. 또 선근을 닦는 일에 결코 퇴전하지 않는다.
어떤 보살이든 선근을 닦는 일에 퇴전은 있을 수 없다.
선근을 닦는 일이 보살의 영원한 삶이기 때문이다.
-여천무비 지음 <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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